경북, 전북, 충북 3도가 만나는 삼도봉 아래
김천의 부항면 골짜기 해발 400m 산기슭에 따사로운
햇볕을 머금고 수줍게 고개를 내민 두릅을 담아왔습니다.
산기슭에 혹은 집 담벼락에 자연이 그대로 키워준 두릅
햇살 좋은 곳의 성급한 놈은 벌써 싹을 다 피웠네요.
올겨울 유난히 추워 싹이 많이 얼어 죽고, 살도 예년처럼
통통히 오르진 않을것 같은데요..3-4일 후면 채집해도 될 듯
작년에도 데쳐서 초고추장에, 밀가루풀 묽게 옷입혀 튀기듯
구워내니 한잔하기 그만이었습니다..
하우스에 가지 꺾어 키워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두릅향이
아주 좋습니다..
출처 : 테니스 산책
글쓴이 : 공관도사(김교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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