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에 강원도 깊은 산골에 들어와 곰취를 조금 뜯어 왔었습니다. ^^
다행스럽게도 제가 뜯어온 것은 모두 곰취였는데 종종 동의나물을 곰취로 오인하여 사고가 난다고 합니다.
혹시 산행하시다 이 두 나물을 잘못 구별하여 사고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곰취와 동의나물은 잎끝이 둥글고 곤달비는 잎끝이 약간 뾰족
동의나물은 거치(식물의 잎이나 꽃잎 가장자리에 있는, 톱니처럼 깔쭉깔쭉하게 베어져 들어간 자국)가 잘고 그에 비해 곰취와 곤달비는 조금 크다.
엽저(잎아래)는 곰취는 심장형으로 들어가고 곤달비와 동의나물은 삼각형으로 잎자루 끝에서 각이 져서 벌어진다.
잎뒷면은 동의나물이 가장 매끄럽게 빛나고 곰취는 미세한 털이 나서 매끄럽지않다.
곰취와 곤달비는 나물로 먹고, 특히 곤달비가 더 맛이 있다고 하고, 곳에 따라 곤달비를 곰취로 판매되기도 한다.
동의나물이 가장 곰취와 닮아 오인하여 먹고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동의나물이 가장 물과 가깝다. 거의 물이 흐르는 곳에 자란다.
동의나물은 미나리아재비과, 곰취와 곤달비는 국화과.
앞면 왼쪽부터 동의나물, 곰취, 곤달비.
잎뒷면
출처 : 참사랑국어
글쓴이 : 지호지은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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