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내곁을 떠나간 님

우리의 곁을 떠나서 부도암에서 휴식 (세번째)

대가야고령 2010. 9. 13. 22:27

부모 형제의 곁을 떠나서

00공원 소나무에 잠시 의지를 했다가

 

평소에도 좋아했고 어릴때부터 자주 찿아갔고 외할머니를

이곳으로 모셨던 장소인

대구 팔공산 동화사 옆 부도암으로 갔다

 

이곳에서 사십구제를 지내기 위해

가족. 친지. 친구등 같이........

제를 지내는 날은 일요일

 

동지섣달 팔공산 부도암은 산속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각종 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는 전형적인 숲속 암자가 있는곳 이다

 

부도암의 겨울 추위도 이겨낼수 있고

부도암에 내린 눈

추위 때문에 생긴 고두름

 

겨울 바람에 쓸쓸함을 느낄수있는 부도암이지만

 

우리 가족은 추위를 느낄수 없었고

이곳이 산속이라는 생각도 없었고

서로는 눈빛으로 모든일과 행사를 진행했고

말은 하지 않아도  모든것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다

 

법당에 모여 합장으로 우리의 소망을 기도했고

그 희망은 천국에 까지 전달되어......

 

열심히 기도하여준 비구니 스님. 감사 합니다.

 

49제를 보냈으며

아프지 않는곳에서 편안한 삶을 기도하면서

 

 

부도암 입구. 겨울이라서 수시로 눈이 내리는곳. 마당에서 들어오는길을 바라본 모습

 부도암 법당앞에서. 겨울이라서 산사는 쓸쓸함을 느낀다

스님의 수행하는 곳이라서 출입은 금지된곳. 멀리서 바라본 부도암

 

49재를 지내는 법당. 관세음 보살/ 관세음 보살/관세음 보살

부도암이 얼마나 추운곳인지 짐작이 됩니까.  고드름과 떨어진 물이............

 부도암 땔감용 장작. 질서 정연하게 쌓아둔 모습이 "산사의 전형적인  장작 땔감을 처다만 보아도 따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