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 고비사랑

"덕동(德洞) 마을" 두곡산방 알고 계세요

대가야고령 2010. 12. 26. 22:15

경남 거창군 가북면 몽석리(夢石里)는

몽석ㆍ 덕동ㆍ 내촌ㆍ 강계ㆍ 명동등 5개 마을이 있다.

  • 몽석(夢石)
    임진왜란 때 영동에서 피난온 김영인 김이련(金以璉)이 반석 위에서 낮잠을 자다가 꿈결이 도승이 나타나 이곳이 자손을 키우며 살 만한 곳이라 하므로 살기 시작하고 마을 이름을 몽석이라 했다.

 

  • 덕동(德洞)
    후백제 견휜왕의 후손이 이곳에 숨어 살면서 귀한 아들을 얻었다 하여 덕골 이라 했다고 전한다. 17세기 후반에 이천 서씨가 살기 사작 했다고 한다

=============================================================================

오늘은 10. 12. 26 년말을 앞두고 가족과 저는 평소에도 한번 가고 싶었던 가북 덕동에 가기위해 가조면을 지나고 가북면 보해산을 옆으로 보고 또 건설중인 확장도로는

현재 도로에서 하천을 건너서 공사중이다

 

그런데 도로 좌 우측에는 빨간열매가 보기좋게 달려있어서 흐뭇한 마음으로 가북면

으로 간다. 확장 공사중인 가북 저수지를 지나서

 

이때 눈이 조금씩 내린다. 몽석리 마을 가운데를 지나서 덕동으로 간다. 덕동 2K라는

검은색 글씨가 돌담길 돌에 쓰여져 있는것이 약간 신기하다

 

덕동으로 가는길 하천은 눈과 얼음으로 꽁꽁얼었고 창문밖 날씨는 장난이 아니다. 

도로 위 얼음에 흙을 뿌리면서 도착한 덕동 마을

 

이곳 덕동 마을은  전기도 없고 핸드폰도 안터지는곳 이다.

 

흰눈이 펄펄 내린다. 이곳 저곳을 둘러본후 아무도 없다.....

 

덕동은 3집이 있는데 겨울에는 거주를 하지 않는곳이다. 오래전에는 여러가구가

살았으나 지금은 비어있는 동네이다

 

몇-해전까지 1가구 부부가 살았는데 경운기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던중 교통사고로

사망 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3집.

첫번째 집은 육잠 스님이 계시는 두곡산방. 두번째 집은 황토집으로 수리가 되어 있고. 나머지는 조금 위쪽에 옛날집 형태로 되어 있는 집. 이렇게 3집이다

 

조그만한 도랑에는 물이 흐르고 담장은 돌담으로되어 있고. 대문은 조그만한 대나무

로 되어 있는데  "두곡 산방" 글씨

 

자연이 잘보전된  덕동마을. 생각만 하여도 마음이 흐뭇하다

 

 

거창 가조에서 가북면으로가는 방향. 장기 삼거리. 뒷산은 거창 금귀봉

 가조 용산 소나무숲. 뒷산은 거창 보해산(암릉이며  917M. 숨은 진주 라고 합니다)

가북 저수지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전에도 물은 참 많았는데. 끝나면 좋겠다)

 

 명동 동네를 지나면 몽석리가 나온다

덕동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은 개금으로 가는곳........

 

 

 

 

비포장 구간도 약간 있다

태풍으로 인하여 이곳 계곡은 보수작업 거의완료된 상태다. 엄청난 수해 후유증.......

 

 

 

 

 

 

 

 

 

 

 

 

 

 

 

 

 

 

 

 

 

 

 

 

 

 

 

 

 

 

 

 

 

 

 

 

 

12시 방향  흰 건물은 납골당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