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산악회

목통령 (개금) - 장자동 고개 (하나)

대가야고령 2015. 10. 31. 22:41

<< 목 통 령 >>

경북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와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를 연결하는 고개.

목통령(木桶嶺)은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통과 관련된 이름이다. 으름덩굴이 많이 서식하는 곳에서는 으름덩굴의 한자 표기인 목통(木通)이라는 지명이 쓰이기도 하므로 목통령의 목통은 으름덩굴을 의미하는 목통에서 한자가 변형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목통령에서 발원하여 황점리를 흐르는 하천을 목통천(木桶川)이라 한다. 목통령이 있는 원황점은 원래 황(璜)을 구운 황점이 있던 곳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김해 김씨 중시조가 유황을 구워 상납한 것이 마을 조성의 단초이다. 원래 마을은 골짜기 상류에 있었는데 1936년 수해 때 유실되어 아래쪽으로 옮겼다.

목통령은 거창군· 김천시 경계를 이루는 단지봉(丹芝峰)[약 1,326m]과 가야산(伽倻山)[약 1,430m]의 중간 지점에 있는 고개로, 백두대간 대덕산 부근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동남동쪽 가야산으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수도산(修道山)[약 1,317m], 단지봉 등 높고 경사가 가파른 봉우리와 산지를 이룬다.

 

목통령은 높이 약 1,010m로 김천시에서 가장 높은 고개이자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목통령 부근에는 석항령, 분계령, 좌대곡령 등 높이 1,000m 내외의 준령이 있다.

목통령 북쪽 비탈면에서 성주군과 고령군을 흐르는 대가천(大伽川) 최상류인 목통천이 발원하여 김천시 증산면을 지나 성주군으로 흘러들고, 목통령 남쪽 비탈면에서 거창군과 합천군을 지나는 황강(黃江)의 지류 하천인 석가천(石加川)이 발원하여 흐른다.

 

목통령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흑운모 편마암으로서, 김천시 남부와 합천군 북부에서 대체로 높고 경사가 급한 산지를 이루는 암석이다.

목통령김천 증산면과 경남 거창군 가북면을 잇는 여러 고개 가운데 마을에서의 접근성이 가장 좋고, 고개 이름이 주변 지역의 일화 및 설화에 소개되는 점으로 미루어 과거에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빈번한 고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고개가 높고 경사가 가파르며 교통로 기능의 필요성이 적어서 김천시에 있는 대부분의 고개와는 달리 도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자연 환경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으나, 고개로 오르기 위해서는 험한 등산로를 거쳐야 하므로 현재 사람들이 왕래하는 고개의 기능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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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30 (금) 10:20 - 16:40 지훈. 수림과 같이. 맑음

10:10 장자동 고개. 차 1대 주차  10:20 상개금 출발 

10:40 목통령 (주능선)  11:30 분개령   두리봉 13:30

남산.깃대봉(난석산) 1112.9미터 16:20  장자동 고개

쌍림에서 출발하여 88고속도로. 가조. 가북을 지나서 장자동 고개에 차1대 주차 후

승용차를 타고 오늘의 들머리인 상개금 마을에 도착. 좌측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들머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반겨준다 (인증 샷).  

목통령 이정표를 보고 도로를 따라 산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데 마지막에 축사와 함께

있는 장소에 주차후 목통령을 찿아간다. 개는 짖는데 농가의 주인은 안보인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목통령 방향으로 간다. 이곳은 사유지이고 통제를 한다고 안내판 있다
계곡옆으로 이어진 임도를 따라 오르니 상수도 탱크가 나타나고 비포장 임도와 함께 울타리가
이어지며 출입금지 표지판도 나타난다.
조금더 오르니 열려있는 출입문이 나타나고 무인감시카메라도 보이는데 갈림길에서 위쪽 방향
으로 좀더 오르니 목통령은 안보이고 주능선 등로에 설치된 농장 울타리가 나타난다.

완만한 오름길인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오르며 뒤돌아 보니 단지봉과 수도산의 굵직한 마루
금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리본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다 내려서면 상개금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분계령이고 2008년도에 설치한 출입금지 표지판이 서 있다.  

분계령에서 한고비 오르면 두리봉이고 두리봉에서는 가야산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두리봉에서 우틀하여 조금 진행하니 목통령3.7km, 단지봉8.7km 이정표가 나타나고 등로는
완만하게 진행되는데 한시간여 진행하니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제법 힘들게 오르니 넓은 헬기장에 남산 정상석과 삼각점이 보인다.
남산을 지나 잠시 진행하니 등로 좌측 5m정도 떨어진 곳에 난석산(깃대봉) 표지가 걸려있고
20여분쯤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진행하면 장자동 고개이다.

장자동고개 날머리에는 출입금지 표지판이 서 있고 거창방면인 우측에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
지만 해인사 방향은 그대로 길이 뚫리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데 무슨 사정이 있겠지만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될듯 하다.
장자동고개에서 숲길을 조금 더 걸으니 좌측에 사찰이 보이고 납골당으로 연결 되는듯한

포장도로가 있는 곳까지 내려간다. 고불암 주차장 공사장을 둘러보고 다시 장자동 고개를

 

넘어서 차량이 있는곳 으로간다. 오늘은 여기서 끝. 개금에서 기다리는 구르마 찿으로 간다

                            한국농어촌공사 가북 저수지

                    장자동 고개 (해인사) 방향 도로는 없음

                        가북 "개금 약초마을" 구)개금초등학교 

                        상개금 버스 종점 좌측에 목통령 이정표

 

  개금마을 좌측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서 약 2킬로미터 운행     

                                          차량 주차 장소 주변 농장과 입구 등등

 

 

 

 

              목통령으로 가는길. 숲 장난이 아님니다. 여름에는 통행 불가능

 

 

 

 목통령 주능선 도착 - 분계령 90분 - 두리봉 110분 - 부박령 140분 - 가야산 200분 

 

 

 

 

 

                  개인 사유지 철조망 규모 대단 합니다. (길이, 폭 등)

                              태자 바위

                              이름 모르는 열매

 

                  가야산. 목통령 명물. 겨자수(곡우)축제도 합니다.

 

 

 

 

 

 

 

                               산죽 대나무 숲속으로 등산로가 있어요

                                      등산로 좌우측에 철쭉 군락지

              분계령 고개에서 휴식 하면서 내려다본 출발지 개금 마을과 전체 계곡

                          사진 가운데 희미하게 보이는 장자동 고개 길 (가북 방향)

                                         멀리 보이는 합천 오도산

                     명산 가야산 뒤에서 바라본 웅장한 가야산. 대단 합니다.

 

 

 

 

                                       두리봉 고개 도착.  힘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