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산 정기산행 "강원도 양구군 여행 계획"(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터로 안보 여행)
양구 여행은 이렣게 여행일자 : 2013년 7월 13일(토) 05시 40분 구미시청 출발 여행대상지 : 강원도 양구군 두타연, 소지섭갤러리, 두타연, 통일관, 제4땅굴, 을지전망대, 펀치볼 여행인원 : 구경산악회 46명
가고 오는길 : 구미 - 경부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춘천 - 양구 - 소지섭갤러리(예약확인 접수처, 관광안내인 동승) - 두타연 - 펀치볼 - 정주골(한식) - 통일관(제4땅굴 및 을지전망대 접수 및 예매장소) - 제4땅굴 - 을지전망대 - 펀치볼 및 북한땅 관람 - 인제 - 홍천 - 중앙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차량이동 왕복 8시간)(두타연에서 펀치볼, 제4땅굴, 을지전망대 이동시간 1시간 10분 미포함)
▲두타연(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휴전선에서 발원한 수입천 지류의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수량은 많지 않지만 내금강을 20㎞의 지근 거리에 두고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오염되지 않아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1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 데서 연유된 이름이며, 휴전 이후 50여년간 출입이 통제되어 도로변에 원시림을 연상케하는 숲과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두타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있어 두타연계곡이라 불리는 곳이다. ‘두타’라는 뜻이 삶의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린다는 뜻을 가지니 자연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이곳과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양구 지역을 한반도의 정중앙이라 표현한다. 마라도와 독도 등 우리 땅의 꼭짓점을 연결하면 만나는 한 점이 이곳이다. 남북생태계와 동북생태계가 마주치는 계곡은 숨막히도록 아름답다.
전국의 계곡과 명승지들이 사람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곳이 없지만 인간이 남긴 전쟁의 상처가 역설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한다. 무려 50년 동안이나 철조망과 지뢰밭이 그곳을 보호해 준 것이다. 내금강까지 20㎞거리의 제한적이지만 그 아름다움을 공개한 이곳은 원시의 자연 그대로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루 한 차례 열리는 출입문을 지나 오르는 계곡은 약 20m의 암석이 병풍을 두른 듯하고 수정같이 맑은 물살이 폭포를 만들며 흘러내린다.
신비함을 간직한 작은 동굴은 보살이 덕을 쌓는다는 보덕굴로, 이름 그대로 흰 돌로 이루어진 백석산이 아름다움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계곡을 따라 산책하듯 걸어가는 18㎞의 생태관광코스는 우리 꽃과 나무를 찬찬히 둘러보며 자연 속에 몸과 마음을 씻어내리는 훌륭한 삼림욕코스가 된다.
두타연과 계곡의 아름다움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조금은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최소 삼일 전까지 양구군청 경제관광과에 출입신청을 해야 한다. 최소 인원 4명 이상이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4시간여의 산행을 함께 한다. 조심스러운 접근으로 더욱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찾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낸다. |
두타연 폭포 및 광장에서 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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