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가기 전 (목포 유달산 추억 만들기) "하나"

오구 동우회원 남,여 42명은

장마 기간중에 큰 마음 먹고 (당장 비내릴것 같지 않는 날씨 이지만 그래도 

전형적인 장마 기간중 날씨라서. 마음 한구석에는 걱정이다 )

홍도 관광을 위해 11. 7. 2  06:30 대구 출발

 

고령에서 친구들과 합류하여 88도로를 타고 지리산 휴게소에서 휴식한후

11:30경 목포 유달산 주차장에 도착

 

유달산 등산로를 걸어서 목포 시내를 내려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주차장에 다시 집결하여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중식후 여객선 터미널에서 홍도가는 여객선을 탈 계획이다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홍도 가는 길

주차장에서 바라본 유달산 가는길

유달산 노적봉

 

목포의 눈물 이난영 노래비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유달산은 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으며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이곳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예혼을

일깨우고 있다.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1982년 발족된 추진위원회의 범시민적인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조각작품 41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조성되어 볼거리가 많으며 산 주변에 개통된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타고 달리며 목포시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붙여진 해발 228m의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 로 나뉘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아군의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유선각, 오포대 등 역사상 의미 있는곳이 많으며, 특히 유달산에는 이곳에서 멸종되면 지구상에서 영원히 소멸되는 왕자귀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충분히 아름다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뒷산 유달산. 그 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목포시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