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갈마리 이곳 저곳

거창 어르신의 여름 나들이

대가야고령 2015. 8. 11. 21:20

2015년 여름은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 주의보......

예년에 느끼지 못한 무더위를 보내기 위해 선풍기. 에어콘. 시원한 음식

시원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있는 이때

 

8월초 부터 모든 사람들은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산. 계곡. 바다. 시원한 물을

찿아서 이곳 저곳으로 가고 있는 지금

 

저는 아직까지 흔한 여름 휴가를 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어제는 문뜩 "거창 어르신 생각이 났다" 무더위속에 잘 계시고 있는지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서 더욱더 이런 감정을 느긴다)

 

다른집 아들. 딸들은 여름 휴가 오고 가고 하는데 우리 가족들은 왔다 갔는지

궁금증이 있어서 내일은 처와 같이 어르신을 모시고 잠시 여행 할것을 결정하고

일정을 말씀 드리고 (대답은 "더운데 머 할라꼬")

 

2015. 8. 10  08:30 이곳을 출발하여 거창 갈마리를 즐거운 마음으로 찿아간다

어르신을 모시고 먼저 가조 온천으로 가서 "시원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낸후"

이곳의 별미 "가조 우리식당 추어탕"으로 점심을 해결한후

 

어르신의 옛추억이 담겨있고 경치와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가북면 중촌리을 지나서

주상면 방향으로 고개길을 통과하여  김천 대항댐 으로 간다

 

몇년전에 완공되고 여행객이 많이 찿아간다고 하여 그곳에 도착하였으나. 덥고. 걷기

불편 (물 전시관에 휠체어는 있으나. 월-수요일은 휴무로 아쉽게도 사용할수가 없다)

대항댐 일주 도로를 따라서 전체를 관광한후

이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지례 흑돼지 연탄불 양념구이"를  맛 본후

 

무주방향 - 대덕면을 지나고 대덕산 고개정상 (644미터)에서 영 호남의 여름 오후 시원한 바람을 즐긴후 우리는 다시 무주고제 방향으로 꾸불 꾸불 고개길을 장인. 장모님. 사위. 딸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승용차 안에서 나누면서 계속해서 간다

 

무주에 살고 있다는 "일화"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면서 운전하여 가던중 저는 오래전

 "일화" 집에 갔던 기억이 있어서 그곳을 알고 있었으며 (차 안에서는 일화 집을 전혀모름)

 

운전하여 가던 차량 앞에  "일화" 집이 보였다. 여기가 일화 집 인데요. 갑자기 동시에

"그러면 가보자"  말씀을 하셔서 "바람과 여울" 집으로 들어 갔다

 

우리 일행이 "일화"를 만나는데 꼭 이산가족 상봉과 같이 마음이 찡했다

  ((저는 모르는데  일화는 청소년 시절에 갈마리 추억이 많이 있는.......))

반갑게 인사 및 안부. 최근 살아가는 이야기. 옛 추억등을 서로 나누고 .........

 

일화는 또 처 에게는 누나라고 부르고. 처음 만난 저에게는 매형 이라고 불렀다

평소 인간 관계가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특산물 옥수수 3박스를 선물 받고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거창으로 돌아와서

 

종식이네 집으로 가서 옥수수를 전달한후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후

거창 옥이네 식당  뱀장어구이 저녁을 먹은후 어르신을 집으로

안전하게 모신후 우리는 대구로 갑니다.

 

장인. 장모님 더운날 수고 하셨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앞으로 자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사랑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부항댐 제방

 

부항댐은 삼도봉을 모체로 해서 김천에서 가장 수정과 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유명한

부항면의 초입을 막아 산림생태계와 수변생태계의 조화와 함께 특화된 문화와 경관까지 고려하여

건설된 댐으로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오감과 체험공간까지 만족시켜주는 김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전국에 부각되고 있다.

 

부항댐은 지난 2006년 착공, 7년 만의 공기 끝에 지난 2013년 11월 완공했다.

태풍 셀마와 루사 때 김천의 감천이 범람하여 황금동을 중심으로 침수시켜 재난재해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홍수피해가 연속되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경북 서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총 5천559억원의 사업비와 총저수용량 5천430만㎥, 댐 높이 64m, 댐 길이 472m의

환경친화적 다목적댐으로 건설됐다

 

부항댐 건설로 연간 3천600만㎥의 용수공급은 물론 3천310MWh 규모의 발전과 함께 1천200만㎥의

홍수조절을 보유, 김천시의 재해 예방과 함께 김천시의 문화와 장소적 상징성이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대표 관광지로 조성되어 큰 추억의 장소가 되고 있다

                        부항댐 상징물 (삼도봉 산을 상징)

 

                                   김천 부항댐 관리단

 

 

물문화관 (삼산이수관)

부항댐 바로 옆에 웅장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부항댐 물문화관은 김천 시조인

왜가리’를 형상화 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 지상에서부터 약 32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가면 부항대교 너머 멀리 보이는 삼도봉 산자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부항댐의 홍보를 위한 공간은 물론 지역문화 활성화의 첨병이 될 지역커뮤니티센터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항의 4계(季)를 비롯, 댐 및 주변지역 관광 정보가 담긴 아쿠아리움을 비롯,

자전거를 타고 화면 속 김천부항댐 일주도로를 가상으로 순환하며 주변의 관광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워터 트래킹이 압권이다.

 

 

 

 

 

 

 

 

 

 

 맑고 깨끗한 공기, 상큼한 자연, 부항댐의 경관을 가슴에 담고 품기 위해서 14.1㎞의

      순환일주도로와 산책로, 물문화관, 부항대교, 부항정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산책이 즐겁다.

 

 

 

 

 

 

 

 

 

 

지례 흑돼지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명성을 날리고, 1927년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조선’이란 잡지에서

‘지례돈은 골격이나 육질 모두 다른 종에 비할 수 없이 우수하다’고 서술할 정도로 지례흑돼지는 유명했다.

 

이러한 지례흑돼지에게도 시련이 있었으니 그것은 비싼 가격으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태가 되었다.

그러나 김천시에서 1987년 지례현(지례, 대덕, 증산, 부항, 구성)에서 옛날 지례흑돼지의

복원사업으로 다시 탄생된 것이 지금의 지례흑돼지로 알려져 있다.

                        지례 흑돼지 고기를 맛있게 먹고 나온 식당

                           김천 지례면 소재지 모습

 

                     우리가 먹었던 식당 벽에 붙어 있으요

 

 덕

                 경북 김천 대덕(위) - 전북 무주 무풍 (덕산재. 아래)

 

 

 

대덕산(大德山)

대덕면사무소 (054)435-1031

김천시의 최서단에 위치한 1,290m의 대덕산은 가야산을 향해 뻗은 능선을 사이에 두고 전북 무주와 경남 거창을 갈라놓은 삼도분기점,

즉 해발 1,250m의 초점산을 옆에 둔 명산으로 옛날에는 다락산, 다악산으로 불리었고 정상에는 기우단이 있었다고 전한다.

산의 이름이 대덕산으로 불리게 된 것은 이곳에 이주하는 사람들은 모두 많은 재산을 모아 덕택(德澤)을 입었다하여 대덕산으로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무주 설천  "일화" 운영하는  바람과 여울

 

                                  한옥  기와집 펜션 (소비자 이용 목적으로 신축)

 

                    한옥 펜션 마당에 대규모 된장. 간장 장독대

                 이별의 아쉬움을 사진으로 담았으요 (가운데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