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치사리 상무사 기념관

대가야고령 2014. 10. 21. 19:51

 

           고령군 상무사기념관

고령 상무사기념관을 다녀 왔습니다.

상무사 기념관은 고령읍 고아리 벽화고분 근처에 있어 찾기가 수월하였습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새 한옥으로 지어진 상무사 기념관은 2008년 4월에 건립되었으며,

고령군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조선부보상단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고령군 고령읍 고아리 322-1

새로 한옥으로 지은 기념관은 깨끗하였으며, 주변에는 나무와 잔듸를 심어 휴식 공간으로도 좋은 장소였어요.

2

고령 상무사기념관 입구에 들어서니 마루 위에는 '상무사기념관'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고,

방문은 닫혀 있어 들어 갈 수 없었습니다.

방안에는 조선 부보상단의 유물과 유품 등이 전시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작은 방에 전시 해 둔 물금장, 선생안, 계안, 인장, 나팔 등은 귀중한 민속자료로 지정 되었다고 합니다.

고령 상무사는 옛날 부터 전해오는 고령지역의 상인단체를 말하는데요.

부상, 보상으로 이름을 부르다가 조선시대에는 부상은 좌사, 보상은 우사라 불렀다고 하네요.

부상은 부피가 크고 값이 싼 생선, 소금, 목기 등을 팔았고, 보상은 부피가 작고 값이 비싼, 명주, 모시,금,은 등을 구분하여 팔았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찾아와서 작은 방안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 등을 꼭 살펴보고 가야겠어요.

마당에는 고령지역 경제적 발전을 위해 공이 큰 "현감 홍은섭 청덕선정비,수의도 이여영 영세불망비, 관찰사 이윤용 불망비, 군수 최선호 선정비석"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고령상무사 우사상계와 좌사계를 통합하여 이곳에서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합동으로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고령군은 상무사가 전해오는 상인들의 역사를 오랫도록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상단과 부상단을 한 곳에 모아 상무사 기념관을 건립 한 것입니다.

상무사 기념관을 통해서 고령군의 상인의 역사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유익한 장소였습니다.

자녀와 함께 고령 상무사 기념관에 오셔서 조선시대 고령 지역 상인들의 활동과 업적을 꼭 알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