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냇가에 앉아 방망이를 두드리며 빨래를 하는 장면이 떠올리게 됩니다
이제는 정말 편리하게 세탁기를 이용하지만 낭만적인 면은 별로 없지요
여전히 아낙네들의 빨래터가 있어 낭만이 살아있는 덕곡면 지사동 마을을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가보실까요?
행정명으로는 덕곡면 후암2리이지만
신주소로는 지사동길로 되어있는 마을로 들어섭니다
이 길은 덕운로 길이 아니라 후암1리 마을쪽에서 들어가는 도로입니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인지 어여쁜 백로들이 안내를 하고 있네요
정자나무아래에서 새참을 즐기고 계시는 마을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김병환 동장님 댁에 딸기모종논에서 일하시고 쉬시는 중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일꾼들이 없어 특작하시는 분들도 걱정이라고 하십니다
저도 새참 좀 얻어 먹었네요
자전거가 참 많지요
이 마을에는 부인네들이 거의 다 자전거를 탄다고 하는군요
건강에도 좋고 농사일로 바쁠 때
요긴하게 쓰이기도 하고 운행비용도 들지 않아 더욱 좋다고 하는군요
아래의 열심히 웃고 계시는 빨간 티셔츠의 정열의 남정네가
이마을의 김병환동장님이십니다
딸기농사가 주업이지만 덕곡면에 발전하는 일이라면 앞장서는 분이라서
폐교에다 멋진 '예마을' 이라는 문화조성단지의 발전위원장이기도 하답니다
다들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쉬고 계시네요~^^
이 마을에는 빨래터가 세군데나 있습니다
덕곡면에서 유일하게 있는 곳이지요
어릴 때 외가에 가면
외할머니께서 시냇가에서 빨래하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다들 빨래터에 나와 빨래방망이로 빨래하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떠올려지네요...
마을 회관 앞 정자에서도 마을사람들이 음식을 같이 먹습니다
아마 이날이 중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식당에 가시려고 모여있다고 하였습니다
맛있게 잡수고 오세요^^
다음은 정자 바로 앞에 체육공원입니다
공원 안에도 정자가 또 있답니다
다른 마을 분들도 이곳까지 걸어와서 운동을 하고 가기도 합니다
저도 아주 가끔 들리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구경만 하고 갑니다
지사동 마을은 김병환동장님 이하 협동도 잘되고 늘 웃음이 많은 동네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들어오고 싶어하나 집을 지을 곳이 없어서 (팔릴 땅이 없답니다)
마음 뿐이라고 하는군요
다른 마을에도 좋은 견본이 되는 마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령군에 오시면
자전거가 많고, 체육공원이 있고, 빨래터가 아름다운
건강한 덕곡면 지사동 마을을 구경하고 가세요...
[출처] 고령군 덕곡면) 추억과 낭만이 흐르는 우리마을을 소개합니다!|작성자 고령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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