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묘향대에 보름 넘어 머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아침마다 천왕봉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무르익어가는 묘향대의 가을에 흠뻑 빠져지냈답니다.
언제 또 그런 기회가 오려나...
묘향대 전경-눈에 익숙한 정겨운 모습이지요
언제 먹어도 시원하고 달콤한 석간수가 끊이지 않는 샘
우물 옆 바위에 호박씨를 놔두면 이놈들이 와서 즐겨 먹지요
호림스님과 함께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고
매일 아침 문만 열면 보이는 천왕봉 일출
묘향대 뒷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첩첩산중
묘향대 주변이 빨갛게 물들었답니다
묘향대 뒷쪽 벼랑에 펴있는 쑥부쟁이
묘향대 앞마당에 펴 있는 용담
지리산에서 딴 노루궁뎅이 버섯
송이도 폋 개 땄는데 좀 쇴지요
전망대 뒷쪽 텃밭에서 열무가 아주 싱싱하게 자라고 있지요. 이놈들로 김장을 했다는데 얼마나 맛있을까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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