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지닌 아름다운 절집 안동 봉정사
소재지;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번지
고운 단풍색도 바래고 낙엽은 조락을 맛보는 어느 늦가을에 다시 한번 봉정사를 찾는다.
개개비가 낮게 날으며 울어대는 소리가 정겨운 봉정사...
다시 찾은 걸음 또한 행복하다. 일상에서 만나는 가장 한국적인 절집 봉정사는 그렇게 내게 다가온다.
천등산 기슭에 있는 봉정사는 신문왕 2년(682) 의상대사가 지었다고 한다.
부석사를 세운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황새를 만들어 날려 보냈는데
그 새가 내려앉은 자리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전하여 온다.
▲ 봉정사 일주문
▲ 봉정사 만세루
▲ 봉정사 대웅전은 국보 제311호이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좌우로 모시고 있다.
1962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전기 건물로 추정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밖으로 뻗친 재료의 꾸밈없는 모양이 고려말·조선초 건축양식을 잘 갖추고 있고 앞쪽에 툇마루를 설치한 것이 특이하다.
▲ 봉정사영산회상벽화는 보물 제1614호이며
1997년 1월 16일에 발견되었으며 현재는 보존처리 한 후 사찰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화면은 중방부분이 휘어지면서 부분적으로 균열이 생기고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훼손된 부분이 많아 제 모습을 상당히 잃었으나
구도 및 색채
그리고 일부의 문양 등은 판별이 가능하다.
▲ 봉정사 극락전은 국보 제15호이다.
원래 대장전이라고 불렀으나 뒤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972년 보수공사때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담긴 상량문을 발견하였는데
우리 전통 목조건물은 신축후 지붕을 크게 수리하기까지
통상적으로 100~150년이 지나야 하므로
건립연대를 1200년대 초까지 올려볼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보고 있다.
수덕사의 대웅전은 1934년 해체공사때 1308년에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나왔다.
그리고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1916년 해체시
1376년에 중건되었다는 묵서명이 발견되어 수덕사 대웅전보다 100년 앞선 것으로 추정했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1972년 9월 봉정사 극락전을 중수,해체시에 기문장처에서 1363년 대선사 축담이 와서 중수했다고 전해진다.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일단 13년은 앞서고
중수라는 기록에서 보듯이 훨씬 앞 서 지어진 건물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 봉정사삼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제182호)
고려시대의 작품이며 상륜부의 모습은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 봉정사 고금당은 보물 제449호이다.
극락전 앞에 동향으로 서 있으며 원래 불상을 모시는 부속 건물이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지금은 승려가 기거하는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1969년 해체·복원공사 당시 발견한 기록에 광해군 8년(1616)에 고쳐 지은 것을 알 수 있을 뿐
확실하게 언제 세웠는지 알 수 없다.
▲ 안정사 석조여래좌상(경북유형문화 제 44호)
이 불상은 안동시 월곡면 미질동에서 발굴된 것으로 그 곳에 있던 안정사에 보관되어 있었다.
본래는 연화좌대에 안치된 석불상인데 안정사 주지가 방에 안치하면서 금분을 칠해 원형이 다소 손상되었다.
대좌와 광배는 없어졌다. 그
뒤 안동댐 건설로 안정사가 폐사 되면서 1973년 부터 봉정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 보물 제448호인 화엄강당이다.
화엄강당은 스님들이 불교의 기초 교학을 배우는 곳이다.
양법당중수기등의 기록에 따르면
같은 경내에 있는 극락전과 대웅전을 17세기에 고쳐 지었을 때 화엄강당도 함께 고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봉정사영산암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영산암은 경북민속자료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간과 공간의 배치가 어색하면서도 조화로운 영산암이다.
▲ 봉정사 영산암의 우화루이다.
봉정사의 영산암은 지조암과 함께 봉정사의 부속암자로
응진전, 영화실, 송암당, 삼성각, 우화루·관심당 등 5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건물의 구체적인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봉정사영산암향로전창건기'와 봉정사영산전중수기'등의 사료로 볼 때 19세기 말로 추정된다.
건축적으로는 크게 주목할만한 부분은 없으나 우화루와 송암당 등에서 폐쇄적인 공간을
개방적으로 처리한 것이나
삼성각 앞의 조경수법도 경직될 수 있는 공간을 부드럽게 유도한 것 등은
매우 뛰어난 공간처리 수법으로 볼 만 하다.
(자료출처; 문화재청,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봉정사의 자세한 글은 예전에 올린 글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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