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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본 대마도,유명산,(아리아케) 산행

대가야고령 2015. 3. 10. 06:03

 

 

대마도는 면적이 708㎢ 울릉도의 약 10배,
제주도의 약 40%)으로 일본 나가사키[長崎]현에 속하며,
중심도시는  쓰시마[對馬]시 이즈하라
[嚴原]마치[町]이다.

 

전체인구는 약 3만 4천명(관광가이드의 말) 정도이며
남섬인 이즈하라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다

 

서 폭은 18㎞, 남북의 길이 82㎞이며 본 섬 외에
 107개의 섬이 있고 그 중 5개 섬이 유인도이다.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만제키 세토[萬關瀨戶 :瀨戶는 水路]에 의해
상 ·하 두 섬으로 나뉘며 이를 만제끼
바시[萬關橋]가 연결하고 있다.

 

섬 전체가 해발고도 400 m 내외의 산지이고,
산지의 계곡들은 곡벽이 험준하다.

농경지는 총면적의 4%에 불과하고 계단식 밭이 많으며
최근까지 화전 경작을 했다.

산촌에서는 숯구이와 표고버섯 재배가 주업이었으나
 인공 조림이 이루어졌다.

 

 산행 코스-이즈하라항-수선사-조선 통선사비-유명산

성문- 전망대-조선 통선사비- 원점 회귀- 산행 3시간

 

 

대마도는 생김새가 말머리와 유사한 두 섬이
마주 보고 있다 하여 대마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문헌에는 삼한시절 우리나라 경상도 지방에
있었던 마한(馬韓)과 마주 보고 있어
대마도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부산국제 터미널에서 히타카츠항 까지는
 배로 1시간 10분, 이즈하라 항
까지는 2시간 10분 시간이

소요한다.

 

거리는 대마도에서 한국까지 49.5㎞ 이고,
일본 후쿠오카까지는 134㎞ 이다.

대아고속 오션플라워에

 승선한다.

 

 

복잡한 출입국 절차를 거쳐서
대마도 남쪽 이즈하라항에
도착한다.

 

아리아케는 대마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이즈하라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대마도의 '이즈하라'에서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은
 '아리아케야마'와 '시라다케야마'
 두 곳이 있다.

 

 '시라다케야마'는 해발 519m이고,
 '아리아케야마'는 558m로 '아리아케야마'가
더 높기는 하지만,

'시라다케야마'는 암릉과 육산으로 약간 거칠고,
 '아리아케야마'는 육산으로
비탈 능선길이다.

 

 또한 '이즈하라'시내에 접해있기에 산행은
'아리아케야마'가 훨씬 더 많이  선호하고
찾는다고 한다.

 

 

유명산,有明山 아리아케는
이즈하라 항구 지근
거리에서 출발한다.

 

도보로 시내 중심가를 지나면,
조선 통신사 앞마을로
 진입한다.
 

 

면암 최익현 선생 1833~1906 순국비가
백제의 비구니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슈젠지(修善寺) 경내에 있다.

 

선생은 70이 넘은 노구에 1905년
을사조약에 반대하는 의병을 일으켰다
 체포되어 이곳으로 유배당한 후

순국했다.

 

 유해는 부산으로 이송되었으며 선생의
넋을 기리고자 1986년 한일 양국의 유지들이
 힘을 모아 시 유해를 모셨던 슈젠지에
순국비를 세웠다.

 

 

수선사에서 시내 중심으로 나와
쇼핑물 센터 방향으로

 향한다.


 

 

고려문 및 조선통신사비,
 고려문과 조선통신사 비가 서 있는
넓은 터에서 진입한다.


 

 

유명산 이정표따라 올라가면,
주택가 중앙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접속한다.

 

 

주택가 계단으로 계속 올라오면,
유명산 등로로 연결된다.

 

 

갈림길에서 우측 포장길로
 진행한다.

곧 만나는 Y자 갈림길에서는
반사경이 있는
 우측 길을 따른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나무 숲길을 계단으로
만들어 놓았다.

 약간 가파르게

올라간다.

 

 

대마도의 자연은 원시림 그 자체이며,
 일본이 인공적으로 조림해 놓은
히노끼(편백나무)는 대마도 곳곳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히노끼는 습도조절, 통기성, 은은한 향,
원목이 주는 편안함 등을 주며,
 침엽수 중 피톤치드를 가장 많아
소나무의 약 5배 이상이다.


 

 

'유명산'은 정상부근 마루금에는
주위 조망이 펼쳐지나,

그 외는 거의 조망이 없으며,
 

짙은 숲 속 길을 마치 삼림욕 하면서
 걷게 되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히노끼, 스기는 일본이 원산지이고,
 특산종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잘 자라고
 나무 높이도 쭉 뻗어

 가고 있다.


 

 

성상산 갈림길,
 이정표(←有明山へ 1.3km,
 →成相山, ↓資料館まで 21.7km)

 좌측 유명산(有明山)
방향으로 진행한다.

.

 

울창한 숲 속의 산림에 산불은 전무하다.
인화 물질은 절대 소지하지 않는 것이
산불 예방의 절대 행위다.

 

 

일본은 조림사업이  발달하여,
 나무 이름표도 잘 붙여
 관리하고 있다.

 

 유명산을 오르다 보면 산이 울창하고,
 길쭉길쭉하게 자란 나무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로 편백나무, 히노끼  삼나무,스기
 유명산에서 피톤치드가
확산되어 있다.

 

 

성상산 갈림길,

 이정표(←有明山へ 1.0km, →

成相山, ↓資料館まで 2.0km)

          좌측 유명산(有明山) 방향으로

 진행한다.

 

 

아리아케산(有明山) 정상,

 이정표(↑上見坂へ 6.0km, ←有明峠・日掛へ
/日掛まで 2.5km, ↓万松院・
八幡宮・久田道・資料館まで 3.0km,


 

 

작은 삼각점과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 정상주변은
 널찍한 평지로서 풀숲에는 물이
고여있는 습지도 있다.


 

 

대한 민국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유명(有明)산과

한자표기는 일하다.

 

한국의 유명산의 표고는 862m 이며,
 일본의 아리아케는 558m 이다.

 

산 정상 마루금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민둥산이다.

 

해수면에서 표고는 0이고,
출발은 바닥에서 시작한다.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이 확 트인 '이즈하라'도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없이
대단히 안타깝고 아쉽다.

 

 

성터(城跡) 갈림길,

 이정표(↑城跡~八幡宮 資料館,
↗資料館・八幡宮 1.0km, ↓有明山へ 2.1km)

 직진하는 능선길은 올라왔던 길이다.
 우측 평이한  성터 사면 길로

 진행한다.

 

 

'청수산성' 아래에서 바라본

 이즈하라도시와 이즈하라 항구,

 

 

덕혜옹주,고종의 고명딸의
결혼 봉축기념비가 있는 긴세키(金石) 성터의
 누문(樓門),비는 조선통신사
기념비이다.

 

기념비가 서 있는 이곳은 나가사키 현립 쓰시마
 역사민속 자료관으로 조선통신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출처 : 운명의 산
글쓴이 : 산꾼(허용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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