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부부

[스크랩]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 숨쉬는 곳! `산막이옛길` : Ⅱ 등산코스

대가야고령 2014. 1. 8. 11:55

◀ 산막이옛길 Ⅱ등산코스 ▶

사계절이 아름다운 충북 괴산에 있는 숲 속 자연의 보고!

 

 

                  ▲ 한반도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

 

 

【 산막이옛길이란?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4km의 옛길.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데크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고향마을 산모룽이길인 산막이옛길은 1957년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 주변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욱 값진 곳이며, 괴산댐을 끼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조성된 이 길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며 한국의 자연미를 흐트러짐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찾는 이들이 누구나 반하는 아름다운 명소이다.

산막이옛길 총 4km의 도보 코스이외에도 괴산호를 애워싸고 있는 등잔봉(450m), 천정봉(437m)을 연결하는 2개 코스(*1코스:4.4km/3시간 소요, 노루샘-등잔봉-한반도전망대-천장봉-산막이마을 *2코스:2.9km/2시간 소요, 노루샘-등잔봉-한반도전망대-진달래동산)의 등산로가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걷기일자 】 2012년 10월 20일(토)

【  걷기코스 】산막이옛길입구/주차장→관광안내소→차돌바위선착장→고인돌쉼터/연리지→소나무동산/비학동마을산책로→전망데크→소나무출렁다리→정사목→등산로입구/제1&2코스들머리-(등산로)→┤자갈림길→┬자능선삼거리→ 등잔봉(450m) →한반도전밍대→괴산호전망대/진달래동산갈림길↔ 천장봉(437m) →등산로입구/제2코스날머리→다래숲동굴→마흔고개→고공전망대→괴음정→괴산바위호수전망대/데크쉼터→얼음바람골→앉은뱅이약수/쉼터→여우비 바위굴→매바위→호랑이굴→연화담&망세루→등산로입구/제1&2코스들머리→차돌바위선착장→주차장

 

                  ▲ 산막이옛길 안내도

 

【 코스거리 】 약 7.10km【 4.00km(트레킹코스) + 약 3.10km(등산로)】

    ▣ 등산코스 : 노루샘-(0.9km)-등잔봉-(1.1km)-한반도전망대-(0.2km)-괴산호전망대-(0.1km)-천장봉-(0.1km)-괴산호전망대-(0.7km)-진달래동산

【 소요시간 】 총 2시간 15분 소요(대기 및 휴식시간 : 53분 포함)

【 날     씨 】 맑 음

【 코스탐방 】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끼고 이루어진 산책로이며, 산책로 전체가 나무데크 등 걷기 편하게 이루어져 있다. 또한 곳곳에 괴산호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대와 쉼터 등이 마련된 계획된 팀방로이다.

이곳 산막이옛길은 2개 구간의 등산로가 함께 마련되어 있어 가족나들이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의 산행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그리고 괴산호에는 차돌바위선착장과 산막이선착장을 왕복하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어 산행이나 트레킹을 마치고 호수에서 뱃놀이를 겸할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2012년 8월 2일 여름휴가를 맞아 괴산지역 관광지 탐방의 일환으로 1차 방문하여 주차장에서 산막이선착장까지 산막이옛길 트레킹으로 진행을 하고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하여 되돌아 온 곳이다.

이번 탐방은 재경대구고 총동창회 제8회 기별등반대회로 총 인원 104명을 인솔하여 트레킹 코스와 등산코스에서 실시를 하였으며, 코스는 산행팀을 인솔하기로 하였다.

주차장에서 약식으로 행사를 갖고, 전체 인원이 동시에 출발을 하여 노루샘이 있는 등산로 갈림길에서 트레킹팀과 산행팀을 안내하고 마지막으로 산행을 실시를 하였으며, 이번 산행기는 산행이 시작되는 노루샘부터 산행 코스가 끝나는 진달래동산까지 기록을 하기로 하고, 진달래동산부터 주차장까지의 트레킹 코스는 각 명소의 사진을 곁들이는 것으로 대체를 한다.

그리고 산행시간은 등잔봉, 괴산호전망대, 천정봉에서 후미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후미를 전원 출발시키고 다시 뒤따라 가서 추월하기를 반복하였으므로, 각 지점에서의 대기시간이 길어져 실제 산행시간보다 길어졌다.

 

산막이옛길 입구/주차장

     입구에서 약 200여m를 오르면 관광안내소가 있고, 대형 산막이옛길 안내도와 커다란 표석이 고갯마루에 설치되어 있으며, 좌측 괴산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는 휴게소 건물이 자리를 하고 있다.

직진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면 입구에 전망데크 쉼터가 있는 좌측 아래 호숫가에 '차돌바위 선착장'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산막이옛길의 종착지인 산막이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역으로 괴산호수변을 끼고 이어지는 산막이옛길을 탐방하여도 무방하나, 먼저 도보로 탐방을 마치고 산막이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곳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2012년 8월 2일 '산막이옛길' 트레킹 코스를 탐방하였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고인돌쉼터. 쉼터 안쪽 호수쪽에 뿌리가 서로 다른 두 그루의 나무 가지가 한 나무처럼 합쳐진 '연리지' 나무 한 쌍이 자리를 하고 있다.

'비학봉마을 산책로'인 소나무동산을 지나 괴산호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데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곳에 설치된 나무벤치 쉼터가 있는 계단길을 오르면 소나무출렁다리. 그러나 지난 탐방때에는 안전을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보수공사인지 철거공사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이번에도 이용을 하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편안한 산책로를 따라 가면 우측으로 '정사목'이 보이고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자 갈림길인 등산로 입구에 이르게 된다. 제1코스와 제2코스의 들머리인 우측 등잔봉(450m)과 천정봉(437m)등산로 입구에는 이정표(↑산막이마을 2.8km/↓주차장 1.2km)가 있다.

이곳에서 트레킹팀과 산행팀으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후미가 도착하여 각자가 원하는 코스로 진행을 시키고, 우측의 산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 등산로입구(사진 上)

                     산행이 시작되는 산길 입구(사진 下)

 

11:55=>노루샘/등산로입구

     옛 천수답이었던 논을 연못으로 꾸민 연화담과 호숫가 암벽인 남매바위에 조성된 전망데크인 망세루가 정면으로 보이는 등산로입구에서 직진의 삼막이옛길 트레킹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2~3분여의 돌계단길을 오르면 완만해진 소나무숲길이 이어진다.

 

                   ▲ 소나무숲길

 

다시 가파라지는 통나무계단의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위치표시 '등잔봉 제1지점'(12:05).

 

 

                  ▲ 등잔봉 오름길의 위치표시판(사진 左)과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右)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자 갈림길(12:12). 이정표(←힘들고 위험한길/↑편안하고 완만한길)가 설치되어 있다.

직진의 등산로를 따르면 완만하고 편안한 길이지만 상당한 거리를 우회하여 오르게 될 것으로 생각되어, 좌측의 힘들고 위험한 등산로를 따라 빠른 시간내에 오르는 길을 택하기로 한다.

 

 

 

 

                  ▲ 가파르고 힘든 등잔봉 오름길

 

                  ▲ 등잔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괴산호와 주변의 전경들

 

가파른 각도를 이루지만 괴산군에서 등산로를 개설할 때 안전 산행을 위해 미리 통나무다리, 계단, 그리고 고정밧줄 등 시설물들을 설치하여 별 어려움없이 주능선까지 오를 수가 있다.

 

 

                  ▲ ┬자 능선삼거리와 이정표

 

12:23=>┬자능선삼거리

     편안하고 완만한길과 다시 만나는 능선 삼거리로 이곳에도 이정표(←등잔봉/↓힘들고 위험한길/→편안하고 완만한길)가 있다.

좌측으로 50여m를 능선따라 이동하면 넓은 공터에 쉼터가 설치된 등잔봉 정상이다.

 

 

 

                  ▲ 등잔봉 정상(사진 上)

                     등잔봉 정상의 이정표와 위치표시판(사진 下) 

 

12:24~12:38=>등잔봉(450m)

     정상에는 이정표(해발450m, ↑천장봉 1.3km/↓노루샘 900m)와 위치표시 '등잔봉 제2지점'이 설치되어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있어 자리를 잡고 편안하게 쉴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

 

 

                  ▲ 등잔봉 정상의 전망대(사진 上)

                     등잔봉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괴산호 전경(사진 下) 

 

약 15분여간 대기를 하다가 마지막 회원들이 도착하는 것을 확인하고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12:40)에 내려섰다, 2분여를 오르면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 편안한 내리막을 만나게 된다.

 

 

                  ▲ 'ㄱ'자로 꺾이는 등산로와 이정표

 

이정표(←한반도전망대 800m, 천장봉/↓등잔봉 340m)가 설치된 'ㄱ'자 등산로.(12:45)

 

                  ▲ 통나무계단 내리막길

 

좌측으로 꺾어 통나무계단길을 내려가면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길이 이어지며 좌측 아래로 괴산호가 조망이 되기 시작한다.

 

 

 

                  ▲ 한반도전망대로 이어지는 소나무숲 능선길 

                  ▲ 안부의 이정표

 

소나무 숲길을 이루는 등산로를 편안하고 완만하게 내려가면 다시 이정표(↑천장봉, 한반도전망대 600m/↓등잔봉 600m)가 설치된 안부(12:48)에 이르게 된다.

 

                  ▲ 통나무계단 오르막길

 

 

 

                  ▲ 능선길

 

안부를 뒤로 하고 통나무 계단의 오르막을 극복하면 작은 공터봉(12:53)에 오르게 되고, 150여m의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가면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100여m를 따르면 다시 완만하고 편안한 오르막길이 한반도전망대까지 이어진다.

 

 

 

                  ▲ 한반도전망대(사진 上)

                     한반도전망대의 이정표(사진 下左)와 전망바위(사진 下右) 

 

13:00~13:05=>한반도전망대

     이정표(한반도전망대, ↑천장봉 300m/↓등잔봉 1.1km)가 설치된 곳으로 좌측에 약간의 암반 전망대가 있다.

전망바위에 서면 아래로 괴산호가 펼쳐지는데, 호수 반대편에 튀어나온 지형의 형태가 한반도를 닮아 있다. 호숫가의 트레킹 코스를 따르면 이 한반도 지형을 볼 수가 없다.

 

                  ▲ 한반도전망대에서 천정봉가는 능선길

 

전망대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자 갈림길인 괴산호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괴산호전망대 정상(사진 上)

                      괴산호전망대(사진 中)

                      괴산호전망대의 이정표와 푯말(사진 下) 

 

13:07~13:40=>괴산호전망대

     이정표(←진달래동산 700m/↑산막이마을 2.2km, 천장봉/↓등잔봉 1.3km)가 설치된 공터 쉼터로 좌측 아래에는 나무로 만든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 우측으로 산막이옛길 트레킹코스에 위치한 진달래동산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 괴산호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지형과 괴산호 전경

 

이곳에서 진달래동산으로 하산을 하여 괴산호를 끼고 이어지는 트레킹코스를 따라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기로 한다.

좌측 하산로 입구에는 '괴산호전망대' 푯말이 있다.

직진 길을 따라 100여m를 진행하면 공터봉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천장봉 정상이다.

 

 

 

                  ▲ 천장봉 정상(사진 上)

                     천장봉 정상의 이정표와 위치표시판(사진 下) 

 

천장봉(437m)

     공터 정상에는 이정표(←천장봉정상 437m, ↑산막이마을 2.1km/↓한반도전망대 300m)와 위치표시 '천장봉 제1지점'이 설치되어 있다.

직진의 길을 따라 진행을 할 경우 삼성봉(550m)을 거쳐 산막이마을로 내려가게 되는데 약 1시간 정도 더 소요가 되게 될 것이다. 오늘 행사가 아니라면 이 길을 따라 삼성봉까지 갔을텐데 아쉽지만 괴산호전망대로 되돌아 가 진달래동상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 괴산호전망대 옆 진달래동산으로 내려가는 하산로 입구

  

 

                  ▲ 진달래동산으로 내려가는 산길

 

괴산호전망대에서 전 회원들이 삼성봉 방향으로 향하지 말고 이곳에서 진달래동산으로 하산하도록 유도를 하며, 30여분이 넘게 머무러고 좌측의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진달래동산으로 향한다.

 

 

                 ▲ 등산로와 만나는 진달래동산(사진 上)

                    진달래동산의 등산로 입구(사진 下)

 

13:42=>진달래동산

     이정표(←주차장 2.7m/→산막이마을 1.3km)가 설치된 진달래동산은 괴산호를 따라 이어지는 산막이옛길 트레킹코스의 명소 중 하나이다.

좌측으로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막이옛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하기 위해 서둘러 발길을 돌리며, 산길 산행을 끝내고 편안한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 산막이옛길의 데크 산책로

 

이곳부터 산막이옛길 입구인 주차장까지의 탐방기는 이미 '산막이옛길' 탐방기에 올렸기에 오늘은 산막이옛길의 명소들 중 일부를 선별하여 사진만 올리는 것으로 대신을 한다.

 

고공전망대 

 

 

괴음정

 

 

괴산바위

 

 

호수전망대

                  ▲ 호수전망대

 

                  ▲ 호수전망대에서 바라본 괴산호 전경

 

앉은뱅이약수터

 

매바위

 

망세루 & 연화담

 

 

 

망세루에서는 괴산댐, 괴산의 명산인 군자산, 아가봉, 그리고 옥녀봉이 조망이 된다.

 

13:58=>노루샘/등산로입구

정사목

 

연리지

 

14:08=>산막이옛길 입구/원점회귀

     뒤풀이 장소로 예약을 해 두었던 입구의 '산막이옛길 쉼터'에서, 올갱이해장국과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파전과 도토리묵 등을 안주 삼아 막거리로 뒤풀이 시간을 갖고 오후 4시경 산막이옛길을 뒤로 하며 '2012년 제8회 재경대구고 기별등반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출처 : 왕마구리의 산행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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