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와 닫는 좋은글

[스크랩] 온 세상이 나를 등지더라도..

대가야고령 2012. 3. 3. 14:47

 

 온 세상이 나를 등지더라도

황혼카페 펌

 




 
온 세상이 나를 등지더라도..
 
외국의 어느 한 출판사에서 '친구'라는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 줄수있는 말을 공모한 적이 있다우.
 
많은 사람들이 밤이 깊을 때 전화하고 싶은 사람,
나의 아픔을 진지하게 들어 주는 사람,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등
여러 가지 정의를 내렸지만 그 중 1등을 한 것은 

 바로이 내용이었습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 나를 찾아 올 수 있는 사람." 

 

                        


 
사람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람의 아픔과 슬픔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친구 또한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픔과 슬픔까지
감싸안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아무나 될 수 없는

법이지요..

 
기쁨을 두 배로 하고 슬픔을 반으로 줄일 줄 아는
넉넉함을 가진 사람, 남은 사람들이 다 떠나간 후
마지막까지 그의 존재를 믿고 지켜 줄 수 있는 사람.
 
단 한 가슴에게라도 그런 진정한 친구가 되는 삶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여기 또하나..
가슴 시리도록 따뜻한 우정을 소개 할께요..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됐을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된 건물을
헐게 되었답니다. 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인부들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 보았지요. 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3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먹이를 가져다 주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아..
나는 나의 친구를 위해 무얼 하고 있었을까요..
나도 이처럼 숭고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지..
이 글을  마음으로 읽고 또 읽으며
못내..
 부끄러운 저를 발견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 人生 **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간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노.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피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쁜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겁니다.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 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출처 : 비실이부부
글쓴이 : 비실이부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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