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산악회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2 - 2)

대가야고령 2010. 12. 9. 13:40

석기봉 (1.242미터)

삼도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우뚝 솟아 있는 석기봉은 민주지산의

주릉 중에서 가장 빼어난 산이다.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어 있는 기묘한 모습의 이 바위산은 주위 전망도

일품이다.

 

 황악산이 북동으로 바로 보이고 동남으로는 가야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서서남으로는 마이산의 뾰족한 두 귀가 선명하다.

  • 전해오는 이야기 : 석기봉

    삼도봉 서쪽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美川里)와 상촌면 물한리의 도계에

  •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일면 식품봉(食品峰), 석의봉(石衣峰)이라고도 한다.

  •  

  • 산에 바위옷(石衣)이 많으며, 상봉(上峰)의 남쪽 30m 절벽 아래에는 약수가 있다. 높이 1m의 천정암(天井岩)에서 떨어지는 감로수(甘露水)가 고인 약수를 먹고 목욕을 하면 중풍 또는 피부병이 완치된다고 믿고 있다.

  •  

  • 석기봉 서쪽 사면의 정상부에서 50여m 아래에는 머리가 셋인 마애석불이

  • 있는대 마치 탑처럼 차례로 크기가 작아지며 3층을 이룬 모양인데 멀리

  • 무주군 설천면 나제통문을 바라보고 있다.

  • 제작연대는 미상이나 삼국통일과 관계가 있을 법하다.

  •  

  • 민주지산  (1.241.7미터)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계에 있는 높이 1,241.7m의

    산으로 산나물과 산짐승이 많고

    6.25사변 때는 공비와 싸웠던 격전지이기도 하다.

     

    지형상으로는 소백산맨을 따라 덕유산 중심의 산지에 속하고 있다.
    물한계곡을 끼고 있어 그 위세를 더하고 있으며, 특히 대불리에서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물한리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계곡은 5km가 넘는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자연미가 돋보일 뿐 아니라 삼도봉과

    석기봉을 거쳐 정상을 잇는 능선에는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 등이

    꽉 들어차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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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을 좋아하는 男子 登山日誌(제45회)

일  시

  2005년 6월 11일 07:00 - 22:00

장  소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계곡

산 이 름

삼도봉(1,176) 석기봉(1.200) 민주지산(岷周之山)(1,241.7미터)

참 석 자

 최성대. 김의용. 황종호 부부. 김금석          계  7명.

산  의

유  례

-물한계곡(1,000미터 이상 고지계곡 20킬로미터 긴 골짜기)

-삼도봉(1,176미터 정상에 김천. 영동. 무주군 합동 화합탑)

-석기봉(삼도봉에서 40분 거리.  1,200미터)

-민주지산(1,241.7미터. 석기봉에서 90분. 깨끗하고 웅장하다

충청도에서 바라볼 때 산세가 만두름하여 민두름산 이라고

일제가 옮기는 과정에서 민주지산으로 변경.

등  산

코  스

김천 직지사 우측(황간방향)- 상촌리 - 물한리 계곡- 황룡사 주차장

09:40 - 물한계곡- 삼도봉(12:00) -석기봉(13:040)- 민주지산(15:50) -

16:00 하산 - 주차장 도착 17:50 - 직지사앞 식당 18:40 -20:00 출발

- 21:45 쌍림 도착. 해산             각호산 등산하지못함

등  산

내  용

-물한리 계곡의 물과 울창한 나무 숲. 곧게자란 전나무 등

-삼도봉 직전 산 능선에 오미자 군락지. 삼도봉 기념비.김천

무주. 영동군의 특색을 기록. 백두대간 산으로서 운치 있다

-능선따라가는 석기봉 예상보다 멀다. 석기봉은 바위로서 나름되로 웅장함을 보여준다. 어느곳을 보아도 푸른산. 맑은물

-민주지산으로 가기위해 또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기  타

-민주지산은 생각보다 멀리 보인다. 힘을 내어 도착한 민주지산 정상은 너무 단조롭다. 표지석1개. 바위하나 없고. 정상에서 처다보는 주변은 특징이 없다. 하산길에 바위가 너무 많고 숲으로 우거져 있으며 두 번 찿고 싶지 않는곳이다.

-하루 종일 걸었으나 햋빛을 본 것은 약 1시간 미만. 숲은 좋았으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없으며 3개 봉우리 하루에 완주한 것으로 만족하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