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12. 29일 저녁부터 추위. 내일부터는 엄청난 한파가 닥친다는 뉴스에
의거 송년 산행을 최0길. 최0연 외1명 08:30 2호선 용산역. 신매역 하차
도보로 덕원고 옆 망월지 (뚜꺼비 저수지)를 통과하여 욱수골 산행 시작
하여 한씨묘 밑. 청계사. 월드컵 경기장. 자동차 극장으로 하산
까꾸리에서 칼국수 점심으로해결하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마치고
그 순간을 여기에 모았 습니다.
용산역 출발 - 신매역 으로
망월지에 인근에 집단 서식하는 두꺼비들은 수성구 욱수동 인근에 널리 흩어져 살고
있었다. 대구도심이 팽창되면서 도심 주변이 개발되어 두꺼비가 살던 녹지가 줄어들어 ‘망월지’ 로 모여들었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1,000여마리의 두꺼비가 산에서 내려와 망월지에서 산란을 한다.
어미 한 마리가 약 1만개의 알을 4월 초순에 낳는다. 산란된 알은 올챙이로 부화후 뒷다리가 나오고, 앞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없어진 후 산으로 올라가서 성체가 된다.
1만여개 중 성체가 되는 확률은 1% 미만이다. 천적의 먹이가 되고 심지어는 동족에게도 잡아먹힌다.
산으로 올라간 두꺼비는 4∼5년후 어른이 되어서 다시 망월지를 찾아서 산란을 한다. 망월지 주변에 다른 연못과 실개천이 있지만 망월지로만 내려온다. 살아가는 환경이 그들에게는 망월지가 최적인 모양이다.
지난해 망월지에는 어린 두꺼비 300만마리 가량이 산으로 올라갔다. 어른 두꺼비 300여쌍이 산란을 한 것이다.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다. 5월 중순경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에 집단적으로 이동한다. 연못 인근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다.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에 위치한 망월지는 현재까지 밝혀진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두꺼비 서식처이다.
초소 우측 등산로 시작 지점
욱수골 중턱 약수터 (음용수 부적합)
욱수골에 많은 돌탑 (수고 하셨습니다)
삼형제 나무. 하나는 없어 (너무 많이 사용하여 그만)
오형제 나무 가지중. 한개는 없어지고 4개만 있습니다.
한씨 묘밑. 체력단련장 및 휴식 장소
좌측으로 내려가는길 (월드컵. 청계사 방향)
골짜기를 내려오면서 만난 청계사 웅장한 모습
내환지 준공비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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