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읍에서 점심을 먹은후 바쁘게
국가지정 명승지 "청령포"를 찿아간다
남한강을 건너는 나룻배 1척. 40명 승선
버스 4대 단체 손님이 앞에서 기다린다
이것 때문에 시간 차질이 발생하여
급하게 움직인다.
청령포 주차장 한구석에 노래비가 있는데
남한강을 건너는 저 배는 1척만 운항
배에서 내린후 자갈 길을 걸어서 갑니다.
단종 어소 담장에 누워있는 소나무
단종은 청령포 뒤 "망향탑에서 한양을 바라 보면서
관음송은
영월의 청령포 안에서 자라고 있으며 나이는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19m의 크기로 1.6m되는 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 위로 하나는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자라고 있다.
청령포는 세조 2년(1456)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단종은 유배생활을 하면서 둘로 갈라진 이 나무의 줄기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관음송(觀音松)이라는 이름은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해서 ‘볼 관(觀)’자를, 단종의 슬픈 말소리를 들었다하여 ‘소리 음(音)’자를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하여 나라의 변고를 알려 주었다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귀하게 여기고 있다.
이 나무는 단종과 관련된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역사적·학술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자연이 빚어낸 영월 한반도 지형 (자료 첨부)
자연이 빚어낸 영월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 마을은 그 모양이 한반도의 축소판으로, 주천강과 평창강이 영월의 서강 쪽으로 내려오다가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한반도 지형’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은 작품이지만 볼수록 오묘합니다. 실제 한반도 지형처럼 동해안에 해당하는 쪽은 급경사를 이룬 절벽이 많고, 서해안 쪽은 넓은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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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지형은 주차장에서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에 올라 약 3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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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계단을 지나면 소나무숲이 보이며 나무숲사이길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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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걸어오르면 전망대가 있고 그 뒤에 한반도의 형태가 드러납니다. 제가 간날은 날씨가 꽤나 무더웠는데도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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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한반도지형엔 지난번에 온적이 있는데 이번엔 무궁화가 피어있어 더욱 한반도지형을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 앞에 무궁화는 애국가 가사의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을 재현하고싶어 한반도지형을 발견했던 사진작가가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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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형을 둘러싸면서 흐르는 평창강엔 마침 뗏목이 되돌아 가고 있었는데 예전처럼 노를 젓는 뗏목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유히 강을 올라가는 걸 보니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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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평창강의 한반도 지형은 1999년 12월 서강 쓰레기매립장 반대운동을 펼쳐온 사진작가와 주민이 한반도 지형을 우연히 발견하여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쓰레기매립장 시설계획도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발견된 지형이 지금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되었고 행정구역 명칭을 영월군 서면에서 영월군 한반도면으로 바꾸게 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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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자로 흐르는 평창강위를 미끄러지듯 오르는 뗏목이 유유히 오르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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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세월 평창강 하천이 흐르는 바깥쪽은 하천이 빠르게 흐르면서 주변 암석을 깎아 절벽이 생기고 하천 안 쪽은 물이 천천히 흐르기 때문에 모래가 쌓여 지금의 한반도 지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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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주변에서는 여러가지 포즈로 한반도지형을 담아 찍는 셀카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곳이 전국적으로 몇군데 있지만 영월의 한반도지형이 가장 흡사합니다. 다음 기회엔 선암마을로 내려가 뗏목을 타고 한반도지형 전망대를 올려다보고 싶네요
여행 TIP
▷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한반도로(옹정리 202) 한반도지형 주차장
영월 한반도지형 주차장 위치도
한반도 지형을 찿아가는 주차장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