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암자

[스크랩] 팔공산 은해사-운부암-중암암-묘봉암-백흥암

대가야고령 2011. 2. 9. 14:17

 팔공산자락의 은해사는 신라 41대 헌덕앙이 즉위한 해인 809년에 혜철국사가 창건한 헌덕왕의 원찰이다. 12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잇는 은해사의 첫 역사는 운부암에서 가까운 해안평에 세워진 해안사(海眼寺)에서 시작되었다.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중창을 거듭하던 해안사는 1545년 조선 12대 왕인 인종 원년에 큰 화재가 발생해 사찰이 전소되었다. 이듬해 나라에서 하사한 보조금으로 천교화상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 새로 절을 중창하여 인종의 태실을 모시고 절 이름을 은해사(銀海寺)로 고쳤다

 현재 은해사에는 산내 암자가 거조암,운부암,백흥암,중암암,기기암,묘봉암,서운암,백련암 등 8개가 있다.

 

답사일시: 2010년 12월 11일(토)

답사코스: 은해사-신일지 갈림길(인종태실봉)-운부암-중암암-묘봉암-백흥암-은해사(왕복 약 10km)

              은해사-운부암(약 3.5km), 운부암-중암암(약 1.5km), 중암암-묘봉암(약 1km), 묘봉암-은해사(약 4.5km)

 

 

은해사에는 대웅전 아미타삼존불,후불탱화,괘불,신장탱화,금구(쇠북) 등 많은 성보문화재가 있다. 특히 조선시대 명필인 추사 김정희가 쓴 대웅전과 보화루 그리고 불광이라는 친필현판이 유명하다. 산내 암자인 백흥암 현판은 물론 주련까지도 모두 추사의 친필이다.

 

 은해사의 국가지정문화재로는 거조암 영산전(국보 제14호),은해사 괘불(보물 제1270호), 금고 및 금고거(보물 제1604호), 백흥암 극락전(보물 제790호) 수미단(보물 제486호), 운부암 청동보살좌상(보물 제514호)등이 있다.

 

운부암은 서기 711년 창건할 당시 상서러운 구름이 일어났다고 하여 운부암으로 명명되었을 정도로 유서깊은 수도처이다

 

운부암 보화루

 

운부암 보화루 내의 작은 다실

 

운부암 원통전

 

운부암에서 중암암으로 가는 산길에는 낙엽이 발목까지 빠질 정도로 쌓여있고... 

 

중암암 바로 위의 극락굴

 

중암암 3층석탑

 

중암암에 들어가려면 저기 석문을 지나가야 한다. 그래서 돌구멍절이라고도 한다

 

석문을 지나가면 중암암이 나타난다. 중암암은 일명 돌구멍절이라고도 하며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장군이 수련한 곳으로, 건들바위,만년송, 우리나라에서 제일 깊다는 해우소가 유명하다.

 

암자에서 바라본 석문

 

 

벼랑위 바위속에 위치하고 있는 중암암 해우소

 

중암암에서 묘봉암으로 가는 도중 바라본 중암암의 풍경

 

중암암에서 묘봉암으로 가면서 바라본 중암암의 풍경

 

중암암에서 산길 오솔길따라 약 1km정도 가면 묘봉암이 나온다

 

 

묘봉암은 관음기도와 산신기도처로 유명하다.산령각 옆 석간수는 불치의 병도 낫게 한다는 신비의 약수로 유명하다. 저기 바위가 법당안까지 연결되어 있다

 

법당안 바위에 물이 배어나와서 채색을 하였다고 한다

 

출처 : 바람길
글쓴이 : 바람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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